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차이잉원/민주진보당 중화민국 총통 후보 (문단 편집) === 선거 쟁점 === 천수이볜 이후 8년만에 민진당이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이 ~~[[2014년 홍콩 우산 혁명|지들 덕분에]]~~ 높아지자 중국에서는 또 다시 대만에서 분리독립을 추진할까 바짝 긴장하는 상황이다. 차이잉원과 민진당을 상대로 "양안정책에 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도 대만 내부와 국제사회에서 높아질 전망. 이에 차이잉원은 "대만의 안정, 평화를 최우선으로 추구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에 그치고 있다. 위에도 언급했듯 차이잉원은 과거 대륙위원회 주임위원(한국의 통일부장관에 해당)을 역임한 바 있어서 양안관계에 대해서 무지하지는 않기 때문에[* 굳이 '잘 알고 있다'가 아니라 '무지하지는 않다'로 표현한 이유는 차이잉원이 대륙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은 중국과 사이가 나쁜 민진당 시절이어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낼 기회가 없었기 때문. 다만 중국과 가까운 진먼다오 일대에 한정하여, 여행과 우편, 무역을 자유화하는 '소3통'을 성사시킨 일은 있다.] 천수이볜처럼 무리하게 분리 독립을 추구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국과 국민당처럼 [[92공식]](九二共識)[* 1992년에 중국과 대만의 비공식 회담에서 합의된 양안관계 원칙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되, 해석은 각자의 편의대로 하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민진당을 비롯한 대만 독립진영에서는 "92공식은 대만인 전체의 뜻이 아닌 당시의 국민당 정권측 의사만 반영한 것"이라면서 수용에 부정적이다.]에 입각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며, 이 점에서 중국과의 마찰 여지는 여전하다. ~~애초에 뭔 짓을 해도 중공이 만족할 일은 없다.~~ 결국 중국이 원하는건 '''중화인민공화국 타이완 특별행정구''' 하나뿐이다. '''한마디로 현재의 [[중화민국]]을 없는 존재로 여기며 [[답정너|무조건 자신들의 휘하에 들어오라는 소리]].''' 그렇게만 한다면 현재의 정치 체제는 물론이고 화폐를 비롯한 경제 정책도 그대로 유지하며, 대만인들이 원한다면 [[중화민국군]]의 존치도 보장해주겠다고 나름대로의 약속을 하고 있다. 허나 [[2014년 홍콩 우산 혁명|홍콩에 적용된 일국양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상황]]을 대만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실제로 1996년 [[리덩후이]] 총통이 재선될 당시 중국측에서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므로 대만인들이 투표로 정치 지도자를 뽑는 행위 역시 용납할 수 없다."'''라는 [[개드립]]까지 날렸기에 사실상 중국에 협력할 세력은 대만에 없다. 그나마 국민당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하기 때문에 중국과의 사이가 민진당이나 범록연맹등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원만한 편이지만, 결국 국민당 역시 '''"하나의 중국은 중화민국[* 국민당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아마 '중화인민공화국이 탄생하여 대륙을 점령하기 이전의 중화민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즉 '중화인민공화국'의 존재를 부정하는 셈이다. 어디까지나 대륙과 대만 섬을 통틀어 중화민족의 국가는 하나의 국가이어야 한다는 것에만 인정하는 것일 뿐, 언젠가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전면적 민주화로 인한 중화민국과의 통일' 혹은 '중국 공산당의 기능 정지나 해체로 인한 중화인민공화국의 해체 및 대륙의 영토가 민주주의 채제의 중화민국으로의 영토로 재 복속됨'을 희망한다고 볼 수 있다.]이다."'''라는 대원칙을 계속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 대만 정권을 누가 잡든 중국과의 관계가 특별히 좋아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 미국이 주도하는 [[TPP]]에는 적극 찬성하는 입장. 뭐, 이건 국민당의 마잉주 현 총통도 마찬가지니까... 하지만 국민당과 민진당의 TPP 추진안에 차이는 있다. 바로 '''국명'''. 국민당안은 Republic of China([[중화민국]])으로, 민진당안은 Taiwan([[대만]])으로 가입하자는 것. ROC니 Taiwan이니 양쪽 다 중국 대륙정부가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에 반하는 안이라는게 공통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화민국은 중국과의 연결을 어느 정도 인정한 반면, 대만은 아예 부정한다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중국 대륙에서는 대만한테 Taiwan, Province of China(UN에서의 대만 지칭 표현)이라 쓰라 하고 있지만 이 점에서는 [[범람연맹]]이든 [[범록연맹]]이든 [[위 아 더 월드]]로 '''반대'''한다(...). 다만 [[TPP]] [[조약]] 자체는 대만이 수정을 할 여지가 거의 없다. 이미 P4 국가들은 협정을 맺은 상태고 [[미국]]이나 [[일본]]도 형식 상으로는 TPP에 '''가입'''하는 거라서 협상이 질질 끌려도 협정 변경여지가 적은데 TPP가 완성된 이후에 가입하려는 대만(+ 한국)한테 수정의 여지는 거의 없다. [[천수이볜]]은 [[중화민국군]] 수뇌부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차이잉원은 대륙위원회 주임 시절 중화민국군 측과 친하게 지낸 이력이 있어서 당선 되고 나서도 [[민진당(대만)|민진당]] 정부와 중화민국군 측이 사이가 안 좋은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youtube(GmqIHKKeInM)] >> 有溝通(유구통 : 소통함)、不挑釁(불도흔 : 도발없음)、沒意外(몰의외 : 의외의 이벤트 없음) [[2015년]] [[12월 22일]], 드디어 [[양안관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총통에 당선되고 나서도 [[중화인민공화국|중국대륙]]과의 대화는 지속하고, 무력충돌은 없으며, [[마잉주]] - [[시진핑]] 간 깜짝 정상회담같은 의외의 이벤트 없이 예측 가능한 [[양안관계]]를 이끌겠다고 발표하였다. [[http://www.chinatimes.com/realtimenews/20151222004187-260401|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31622101&code=970204|한국어]] 이는 민진당이 재집권하면 과거 천수이볜 정부처럼 대만의 분리 독립을 재추진하여 중국과의 관계 악화, 안보 불안이 가중될 것이라는 국민당의 비판, 대만 내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중국에도 도발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대만은 22개의 군소국가 외에는 공식 수교국이 없는 극심한 외교적 고립 상태에 처해 있고, 그나마 도와줄 능력과 이해관계가 있는 미국의 '비공식적' 방위 공약은 <대만관계법>이라는 국내법에 의존하고 있어 구속력이 현저히 적은 데다가, 이미 세계 2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 코앞에 위치한 것에 비하면 지리적으로 워낙 멀리 떨어져 있는 불리한 상황이다. 때문에 아무리 독립 선호적인 민진당일지라도, 현실적으로 중국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걸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총통 선거 당일인 2016년 1월 16일에는 [[쯔위]]의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과 관련하여 '''"쯔위가 중화민국 국기를 들고 국가 정체성을 표현하는 건 억제돼선 안 된다"'''는 발언을 했는데,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대만 독립세력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만 독립을 추구하기보다는 중화민국이라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로서는 중화민국 정체성 또한 중국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이긴 하나 '''대만 공화국'''이라는 극단적인 독립주의보다야 훨씬 낫기 때문에(...) 과연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 이미 마잉주 - 시진핑간 정상회담으로 인해 중국이 내세운 일국양제(하나의 중국 두 개의 체제)보다는 그 동안 대만이 내세워 왔던 '''일국양부(하나의 중국 두 개의 정부)''' 원칙이 급부상한지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